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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을 밝히고 시작하도록 하겠다.
(실화라니까 실화라고 믿는 것이다....)
영화를 보기전 어떤 영화인지 알기위한 네티즌을 위해
간단한 평을 말해주자면..
- 갓 시작하는.. 혹은 한참 진행중인 연인과 보기에는 조금 별로인 영화이고...
-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는 삶에 대한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아주 약간의(?)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 혼자 보기에는 아주 딱이고...
- 친구들끼리 보기에도... 그럭젉 괜찮지만.. 스팩터클함 같은건 전혀 없고 아주 평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정도이니 잘 결정하길 바란다..
뭐 나라면.. 소셜네트워크 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다.. 7.5~7.6 정도?
스토리를 말하자면 아주 간단하게 한줄로 이야기 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닥친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
자세히 말하자면
사막과 같은 공간의 깊은 협곡 같은 곳(크레바스?) 에 한 남자가 단단히 고정된 바위인줄 알고
발을 디뎠는데 그 바위와 함께 협곡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같이 떨어진 바위가 자신의 오른손을 벽에 찧으며 단단히
벽과 바위사이에 손이 끼도록 만든다.
뺄 수도 없고, 이미 손은 짛이겨져 버렸다.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가진 것은 등산용 로프, 물 조금, 날이 매우 뎌딘 중국산나이프...
물론 네이버 줄거리에는 자신의 팔을 자른다까지 나와있다.
이정도의 시나리오면 충분하지 않은가...?
이 영화가 실화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에 아주 조금의 흥미가 갔지만 결국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었다.
너무 단순한 구조의 전개였고, 마지막 이야기조차 예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줄거리에서조차 자기 손을 자른다고 나와있으니...
(사실 이 영화는 줄거리가 전부인 영화이다. 반전이 없어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없다.)
뭐 굳이 이 영화가 나타내고싶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보자면..
죽음은 언제 어디서나 갑작스럽게 닥쳐 올 수 있다. 라는 것이다.
또한 그 죽음이 가까워 왔을 때, 지금까지 못해본 것들, 안해본 것들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싶은 것을 다 해보자 라는 교훈을 주고있다.
(라고 난 생각한다. 이런 교훈도 없으면 이 영화는 정말 그저그런 이야기일 뿐이다.)
주인공 아롤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127시간을 생존하다 최후에는 자신의 팔을 자르고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탈출이 중요한 내용이 아니다.
바로 그 127시간동안 아롤이 했던 생각들과 고민들, 갈등과 고통, 공포, 수많은 결정들이
이 영화의 볼거리이다.
매 하루하루마다 바뀌는 여러가지 생각들과 갈등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하루하루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라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롤의 상상속에는 가족이 참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롤의 어릴적 모습이 환영으로 자주 보인다.
그만큼 아롤의 머릿속에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어릴적 자신의 모습을 통한
나약함과 공포를 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때는 두려운 것도 많고 견뎌내야 할 것도 많지 않은가....
하지만... 영화는 그 뿐이다.
평가는 냉정하고 싶다..
사실 누구나 한번쯤 죽음이란 것에 생각은 해보았을 것이기에 특별함이 느껴지지는 않고,
이게 실화긴 하지만 영화로 보기에는 시나리오가 많이 심심한 면이 있다.
아주 평이한 시나리오라고나 할까...
다만,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든 생각은 이것 뿐이다.
내가 내일 당장 죽게 될 수도 있으니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하고...
지금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그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몰라준다면.. 내일 죽는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더 사랑해보고..
.
(그렇다고 스토커는-_-;)
뭐 결론은 현재에 충실하고 후회없이 살자...가 되겠다...
딱히 특별하게 할 말이 존재하지 않는 영화..
밋밋한 영화였다...
평점은 위에 밝혔듯이 한 7.5정도 생각한다.
(7점까지 낮게 줄 용의도 많다.. ㅎㅎㅎㅎ)
한줄요약 : 난 그냥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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