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용 바이올린을 얼마짜리 사야할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물어본다.
그래서 작성해보는 글이다. (물론 이런 글을 읽어도 각자 알아서 판단해서 사긴 하더라...)
미리 결론부터 말한다면
- 풀사이즈(4/4) 사이즈이고 내가 스즈키 4권이상까지 배우고 더 배울 의향이 있으면
돈이 허락하는 하에서 사도 된다.
(취미생들은 최대 500만원대까지 주변에서 직접 봤다...
천만원대는 바이올린 까페에서.. 부자취미생들이 구입하는것 같더라.)
그런데 이런분들은 사실 이런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지 않는다.
대부분 초보 취미생분들이 얼마짜리를 사야하나 너무 다양한 악기가격에 고민하며 검색해서 들어오신다.
(매우 잘 들어오셨습니다.... 모임도 해보고 할 짓 안할 짓 해본 경험자의 사견을 남겨드립니다.)
그렇기에 궁금증 뿌시기 QnA로 하겠다..
Q1. 브랜드 악기사요? 브랜드가 중요해요?
소리만을 중시한다면 브랜드악기는 큰 의미가 없다.
특히 200미만악기는 다 중국산 수입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악기 퀄이 브랜드라고 더 좋거나 하지 앟는다.
다만, 되팔때 다른 초보 입문자들에게 팔기 편하다!!! 그게 큰 장점이다.
고로 되팔생각이 있다면 브랜드로 가는게 편하긴 한데
그렇다고 브랜드가 감가가 덜한 것은 아니다... ㅎㅎㅎ
Q2. 취미라면 얼마짜리에서 시작하는게 좋은가..?
우선 티비에서 나오는 좋은 소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취미생이 낼 수 없다...
악기 퀄리티 뿐만 아니라 실력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러면 입문용 20만원대 사면 되는거 아닌가요? 묻는데
그래도 좋은 소리를 듣고 싶으면
50만원대 이상은 사야 한다... 이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
자신의 실력이 조금 나아지면 저가 악기를 써도 듣기 나쁘지 않은 소리를 내주나
초보인데 너무 저렴한 악기까지 쓰면 진짜 소리가 듣기 싫어질 수 있다.
누가와서 물어봐도 50만원대 이상을 추천한다....
돈있으면 100에서 200사이로 추천한다.. ㅎㅎ
Q3. 언제 바꾸는게 좋은가?
소리의 차이를 알기 시작하는 권수는 3~4권 즈음이라 생각이 든다.
유투브로 들을때는 퀄리티 차이가 크지는 않은데 실제 직접 들었을때는 분명히 그 차이가 들린다.
그런데 그 차이를 구분해 낼 수 있는 듣기 실력을 키워야 좋은악기를 알아볼 수 있다 생각한다.
고로 3~4권즈음에 돈을 써서 바꾸는걸 추천한다.
(요즘 초중등 취마 학생들도 오케스트라를 시키시면서 부모님께서 최대 200만원까지 사주시는걸 보았다.
엄청난 투자를 해주신 것이다... 물론 그 아이들도 정말 바이올린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더라..)
Q4. 악기살때 줄은 뭘 써야 하나?
기본줄은 절대 쓰지 말아야 한다...소리가 너무 째져서 듣기 힘들다.
정말 못걸어도 도미넌트는 꼭 써봤으면 싶다.
바이올린중 가장 기본줄이라 표현하는 줄이며, 많은 사람들이 쓰고 교수님들도 쓰시는 분들이
계신다. 수명도 긴 편이라 도미넌트를 추천하며 도미넌트 E 현은 너무 듣기 별로라
피라스트로골드 E현을 추천한다. E현만 다른걸로 바꿔주면 좋다.....
이 셋트는 초심자의 기본셋트라 생각하며 바꾸시면 완벽하다.
Q5. 인터넷으로 사도 되나?
필자라면 절대 인터넷으로 사지 않고 하나를 사더라도 소리를 들어볼 것 같다.
낙원상가나 서초동 악기거리가 가깝다면 무조건 가서 들어봤으면 좋겠다.
50만원 이상대는 꼭 가서 소리 들어보고 골랐으면 하며, 그게 아니라면
선생님 추천이 낫다고 생각한다.
초심자가 혼자 고르기엔 너무 어려운게 악기고르기다..
선생님들은 어쨌든 거래하는 악기사에서 악기를 받으면 체크해보고 이상있으면
이야기해서 제대로된 걸 받아오기에 그렇다.
(바이올린 모임들에서 보면 악기를 강매처럼 하시는 선생님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좀 보기 안좋다고 생각이 든다. 학생이 요구하면 들어조는게 더 낫지 않은가.. ㅎ^^)
Q6. 활은 얼마짜리를 사야하는가? 연습용도 괜찮나?
너무 먼 이야기이긴 한데 활이 편하면 연주하기 편하다. 자신에게 맞는 활이라면 활떨림도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취미생에겐 큰 의미가 없다.. 아직 테크닉이나 활쓰기 방법들이 완성되지 않는터라
활이 좋다고 갑자기 못하던게 잘하지 않는다....
고로, 연습용 활을 쓰면 좋고 3만원대나 10만원대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플라시보 효과로 잘하게 되면 그게 효과일 수는 있다....^^)
그래서 이 글쓰는 본인은 50만원대 활을 사서 그냥 쓰고 있다...
반말로 글을 막 써내려갔지만.....
이것은 예의없음이 아니라 빨리 글을 쓰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우리 바이올린 취미생 및 학부모님들...
같이 즐거운 바이올린 라이프를 만들어 가요..^^
그럼 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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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영상...